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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연주불안

by kisney 2025. 1. 22.

 

 

 

 

 

 

연주불안

 

 

   연주불안은 연주자가 갖는 심리적인 내적갈등 또는 통제되지 않는 감정으로, 연습부족과 암보불안이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음악을 전공하는 이들 뿐만 아니라 취미생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불안의 또다른 원인은 많은 사람 앞에서 연주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으로부터 생긴다. 이러한 불안은 억제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니콜스는 연주자가 자신에게 더 엄격하고 연습과정에서도 더욱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연주자가 겪는 무대공포증의 주된 원인은 연주자가 혼자 연습하기 때문에 실제 연주에서 설 경우 많은 청중에 의해 심리적으로 압도될 수 있다. 이러한 공포심은 연주환경과 연주를 듣는 대상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연주홀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연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청중을 무시하는 자세보다 주변환경을 의식하면서 연습하는 습관이 자연스러워지도록 적응해나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러한 음악적인 능력과 경험은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을 촉진시킬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연주에 대한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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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불안의 원인

낮은 자존감, 부족한 연습, 좋은 연주결과에 대한 지나친 기대

 

 

  음악은 신체적인 면과 감정적인 부분을 다루는 분야이다. 연주불안은 낙천적인 기질보다 비관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 사춘기를 지나는 시기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많은 연주자들은 반복적인 신체적 연습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과학적인 관점에 따르면 신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의 연습은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정신적 연습은 몸의 움직임에 대해서 정확한 이미지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운동이나 인지적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배울 경우 연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암보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구체적인 생각이 결여된 습관적인 반복연습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높은 단계에 이르지 못하게 하며, 연습 시 몸의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따라서 음악연주는 반복적인 연습의 결과물인 동시에 신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의 통합된 기술이라 볼 수 있다.

 

 

 

 

 

이론적 배경

 

1. 형상화

정신적 연습은 일반적으로 형상화의 범주에 속한다. 형상화는 덩신적 이미지들의 형상이며 여러 이미지들의 집합체라 정의한다. 형상화는 의식적인 눈으로 볼 수 있는 종류의 것이고, 개인의 마음 속에 의식적으로 시각화된 정신적 과정에 의한 사건의 지각과 오감을 통한 개인적 경험이다. 형상화는 내적으로, 외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내적형상화는 주관적으로 어떤 사람이 내면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며, 외적형상화는 다른 사람의 연주 영상을 보는 등 외적인 요인으로 형상화하는 것이다. 연주자들은 특히 반복적인 연습 혹은 내적인 형상화의 회상을 통해 정진적으로 연습하도록 한다. 내면적인 시행을 통한 시각형상화는 작곡가들에게도 중요한 영감의 자료가 되기도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형상화는 스트레스와 함께 염려와 걱정을 경감시키며 집중력을 향상시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입증을 보여주고 있다.

2. 정신적 연습

정신적 연습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내면적 사고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다양한 정보를 기억해내는 능력을 포함한다. 정신적 연습이 병행된 연습방법은 연주자들이 가진 모든 감각을 이용한 창조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하여 더 효과적인 연습을 가능하게 한다. 신체적 연습과 마찬가지로 반복을 통해서 강화할 수 있다.

3. 음악의 연주 불안

무대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곡에 대한 명료한 아이디어다. 물리적인 반복학습을 통해 손가락만 의지하는 것은 위험하다. 습관에 의지하여 연주하기보다 이미지를 구현하는 연습을 시도함으로써 어느 부분도 막히지 않게 머릿속 내에 완전히 정리되기까지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신적인 연습을 시도해야 한다. 이는 무대에서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무대연주

무대는 연주자에게 긴장을 이길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불안감을 통해 심리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무대에 섰을 때 연주자의 맥박 수가 정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이러한 맥박의 변화는 타이밍에 대한 연주자의 감각과 연주의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연주 시 가장 먼저 적정한 템포를 정할 수 있어야 한다. 적정한 템포는 연습 시 정했던 템포를 기준으로 한다. 이는 주의깊게 듣는 훈련이 되어있을 경우 가속이 되는 신체의 리듬에 맞추거나 혹은 연주하는 곡에 적정한 템포를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청중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다.

참고자료

LeBlanc, <A theory of music performance anxiety>(음악 연주불안에 관한 이론)

Lehrer, <A review of the Approaches to the Management of Tension and Stage Fright in Music Performance> (음악 연주 시 긴장과 무대 공포증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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