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역으로 이동
2. NEX 급행열차 이용후기
3. 신주쿠역에서 도시마엔역으로 이동
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역 이동하기
나리타공항에서 신주쿠역 이동방법 3가지
1. NEX (Narita express) 급행열차
2. 리무진 버스 (Narita airport buses)
클룩 리무진 버스 예약 사이트
3. 지하철
지하철은 너무 오래 걸리고, 리무진 버스도 도로상황에 따라 시간이 지체될 수 있어서 고른 것은 NEX.
우에노역이나 그 근방을 가는거면 스카이라이너를 추천하지만, 신주쿠역으로 바로 가야 했기에 넥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교통수단 세 개 중 넥스가 가장 소요시간이 적게 걸리므로 시간을 아끼고 싶어서 골랐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쿄까지 가는데 1시간이 넘게 지연됐다. 넥스 후기 중 간혹 열차지연문제로 환불이나 보상처리가 어렵다는 후기를 봤지만 이 정도로 심한 줄은 몰랐다.. 덕분에 우리나라 KTX 지연보상관련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잘 이루어져있는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지하철이 더 빨랐을지도..
넥스는 타 교통수단에 비해 가장 빨리 도착한다는 점에서 비싼 비용을 무릅쓰고 이용했는데 안타깝게도 가장 시간을 낭비해버린 최악의 교통수단이 되어버렸다. 보상도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거진 2시간 반을(원래는 1시간 30분이면 가는 거리) 열차에서 보냈다..
복불복 식으로, 걸리면 지연이고 안 걸리면 빨리 도착하겠지 심정으로 넥스를 이용하지 않았음 좋겠다. 특히 신주쿠역에서 나리타공항 방향이라면 한 번 지연 시 제 시간에 도착 못할 확률이 크다. 적어도 공항가는 길이라면 넥스말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자.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급행열차 이용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지만 넥스 편의시설이나 승차감은 좋다. 열차 내 자물쇠로 잠글 수 있는 캐리어 보관 칸도 있어 도난방지도 가능하고, 열차 안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하느라 시간이 아까운 사람들은 기차 내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해결해도 좋을 듯하다.
웰컴 스이카 발급 기계
스이카는 우리나라 티머니 카드와 비슷하다. 웰컴 스이카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카드로, 카드 자체 구매비용은 무료이다. 다만 이용 시작일로부터 28일까지 이용가능하다. 도쿄를 자주 방문할 여행자라면 웰컴 스이카보다는 스이카 카드를 추천한다. 스이카는 웰컴 스이카와 달리 이용한정기간이 없고(10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무효화 된다), 언제든 일본 올 때 사용가능하기에 자주 방문할 예정이라면 스이카 카드를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웰컴 스이카 카드 발급 무인기계는 나리타 공항 내 넥스 매표소 옆에 위치해 있다. 스이카 발급도 한국어로 변경하여 원하는 만큼 충전금액을 입력하면 되기에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무인기계를 이용 시에는 현금을 준비하자.
나리타 공항에서 넥스 타러 가는 방향은 이 그림이 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도착하면 웰컴스이카 무인 발급기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신주쿠역 -> 오에도선 도시마엔역 이동하기
NEX를 타고 신주쿠역에 내리면 '고슈카이도 개찰구'라고 한국어로 적힌 표지판을 따라 나오자. 나오면 바로 큰 횡단보도 맞은편에 JR 신주쿠가 적힌 큰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신주쿠역은 여러노선이 다니는 곳이라 출구만 200여 개란 말이 있기에 안에서 길 잃어버리면 답 없다. 초행길이라면 일단 사진과 같이 밖으로 나와 오에도선을 찾는 게 더 안전하다.
들어가면 눈 앞에 보이는 개찰구로 바로 들어가지 말고, 표지판에 적힌 E27을 따라 걸어간다. 가는 길이 마치 우리나라 지하철 5,6호선 마냥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면 맞게 가고 있다는 거다. 도시마엔역을 가려면 7번 플랫폼에서 타야 한다. 내가 서 있는 곳이 신주쿠역 다음역의 방향표시가 Tochomae로 되어있다면 7번 플랫폼에 맞게 서 있는거다.
도시마엔까지 생각보다 얼마 안 걸리고(약20분소요), 초행길이라도 알려준 대로 이동한다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